이것은 커플젠가가 아닙니다!
직육면체 나무 블록을 쌓아 놓고 차례대로 돌아가며 블록 하나를 빼내어 맨 위층에 쌓는 게임이다. 블록을 제대로 빼내지 못하거나 탑을 무너뜨린 사람이 패배하게 된다. 영국의 보드게임 디자이너 레슬리 스코트가 고안해 1983년 런던 토이 페어에 출품한 제품으로, '젠가(jenga)'라는 말은 스와힐리어로 '쌓다', '짓다'를 뜻한다.
젠가 게임에서 나무 블록은 총 54개의 조각이 사용된다. 블록 3개를 나란히 놓고, 그 위에 다시 3개를 직각으로 교차하는 방식으로 18층까지 엇갈려 쌓아야 한다. 나무 블록은 조각마다 요철이 조금씩 달라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참여자는 맨 위층을 제외한 층에서 블록을 빼야 하며 반드시 한 손만 사용해야 한다. 시간은 한 게임에 20분 정도 소요되며, 2명에서 8명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다.